방광염이 어떠한 질병인가요?
방광염의 진단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광염의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소염제와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급성 방광염의 경우 3일정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만성 방광염의 경우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며 항콜린제(부교감신경 억제제)나 요로진정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시간에 맞춰 배뇨훈련을 하는 시간제 배뇨법, 케겔운동같은 골반근육 운동같은 행동치료와 같은 보조요법도 동반됩니다.
실제 학회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방광염의 주요 원인균에 대한 항생제 내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방광염의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퀴놀론계 항생제의 내성률은 2002년 15%, 2006년 23%에서 2008년에는 28%까지 증가하며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국가별 비교에서도 국내의 항생제 내성률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똑같은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어도 누구는 감기에 걸리고 누구는 걸리지 않듯이, 방광염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몸이 건강하고 면역력에 문제가 없을때는 대장균을 비롯한 세균에 노출이 되어도 문제가 없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과로등으로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면 방광염에 걸리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방광염을 淋症, 疝症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이 질환이 飮食不節(음식 등 생활습관의 문제), 情志失調傍(스트레스와 과로), 房室勞損(과도한 성생활)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외사(세균)의 침입으로 생긴다고 보고 면역력을 떨어뜨린 요인을 찾아 몸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급성으로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석고나 시호같은 차가운 약재를 주로 사용하여 염증을 완화시키며 기가 허한 경우에는 인삼이나 황기같은 약재를 이용해 기를 끌어올려주는 치료를 하는등 환자 개인의 몸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