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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마사지는 전립선염의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시행되는 시술법이며, 주로 전립선염의 분류를 위한 검사방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전립선염 검사에는 전립선액이 필요한데, 전립선 마사지를 통해 전립선액이 요도를 통해 흘러나오도록 유도합니다. 진단 목적으로 전립선 마사지를 할 경우, 마사지 전 첫 소변, 중간 소변을 받고, 마사지 후 전립선액이나 소변을 받아 검사합니다. 최근에는 전립선 마사지 전후 1회씩 소변을 받아 검사하는 방법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전립선 마사지 이전 소변에서 이상 소견이 없고, 전립선 마사지를 받은 후 채취한 전립선 액이나 소변에만 염증이 있다면 전립선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립선염 치료 목적으로 전립선 마사지를 반복적으로 시행하기도 했지만, 항균제의 사용 이후 치료 목적의 전립선 마사지 빈도는 감소하였으며, 주로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전립선 마사지는 전립선도관의 배출을 원활히 하고 혈액순환 향상과 항균제의 투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환자는 상체를 앞으로 구부린 자세를 취하고, 의사가 검지손가락을 환자의 항문에 삽입하여 요도 쪽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는 행위를 반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