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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독은 이미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 전부터 통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생벌침을 사용하여 다소 혐오감을 줄 뿐만 아니라, 그 유효 성분과 효과가 불안정하여 정량으로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키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독낭의 유효 성분을 추출하여 주사제로 정량 사용하기 때문에 효과가 높습니다. 또한, 관절염이나 신경통, 류마티스 등의 환자들에 대한 치료 효과에 대한 검증을 거쳐 엄격한 미국식품의약품관리국의 임상허가도 받은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도 아피톡신이라는 약품명으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병의원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약과 독은 분리된 개념이 아닙니다. 적절한 용량을 사용하면 약이 되고, 과량을 사용하면 독이 되는 것입니다. 봉독은 이름 그대로 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전문가에 의해서 적절한 용량을 사용하게 되면 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는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과민 반응에 대한 조치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민간요법 시술자가 아닌, 의사나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의 여러 꿀벌들의 봉독을 채취하여 실험한 결과 이탈리아 지방의 꿀벌에서 채취된 봉독의 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주로 널리 사용되고, 효과가 좋으며, 높은 수준의 정제 기술로 정제된 봉독은 미국산 봉독입니다. 국내에서도 봉독이 채취, 정제되고 있지만 설탕을 먹여 양봉되는 벌들이 많아서 유효성분이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지스 한의원의 봉독 치료는 미국산 봉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봉독에는 아주 다양하고 복잡한 약리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면역체계의 조절, 항염증작용, 신경계 효과, 심혈관계 효과, 항세균 및 항진균 작용, 방사선 보호작용, 항알킬화 작용 등 다양한 작용을 나타냅니다. 봉독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효소로 특히 단백질 중에 주요 구성 물질인 멜리틴은 아주 강력한 항염증, 진통작용이 있고 또한 신경세포 내의 신경충동전달과정을 차단하여 통증이완에 큰 효과가 있어 만성통증환자에서 80~85%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또한 봉독은 인체내에 규칙적으로 들어가면 면역 효과가 있어서 체내의 면역을 상승시켜 인체 스스로의 자가 치료 기능을 극대화 시켜 염증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줍니다.
- 자가면역성 질환 : 류마티스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경피증, 쇼그렌 증후군
- 골격계 질환 :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통풍, 오십견, 테니스엘보
- 신경계 질환 : 만성 신경통, 대상포진, 신경염
젊은 환자들의 오래되지 않은 질환의 경우는 3~5회 정도로 치료를 마칠 수 있고, 오래된 만성 질환이나 만성 통증 환자들의 경우는 15~20회, 자가면역질환의 경우는 치료기간이 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5~10회 정도의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많이 호전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10만 명에 한두명 정도는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피부의 소양감과, 무기력감, 혈압저하 등을 주 증상으로 느끼시게 되는데요,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에 대한 처치는 간단하기 때문에 치료받으신 한의원에서 해결될 수 있구요, 또한 과민반응을 한 번 겪으신 분들의 증상 호전이 더욱 빠르게 나타나고, 이후에는 계속 치료를 받으셔도 같은 증상을 겪지 않으시므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 치료 시 많은 분들에서 몸살을 겪게 되지만 이는 몸이 봉독에 적응하는 과정이고, 몸의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