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상의 남성들이 고통스럽지만, 남에게 선뜻 말하지 못하는 질환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해 각종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성인 남성의 전립선 평균 크기는 20g 내외지만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30g 이상이고 60세 이상이 되면 최대 200g까지 커질 수 있다.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 중에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상당수인 것처럼 전립선비대증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병이 되었다. 그럼 이제부터 전립선 치료 이지스한의원 강남점 최찬흠 원장과 함께 전립선비대증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이며 치료는 어떻게 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Q.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고환의 노화로 인한 기능 저하가 현재 인정되고 있는 학설입니다. 전립선은 테스토스데론이라는 남성호르몬에 영향을 많이 받는 기관입니다. 전립선이 정상적 역할을 하려면 지속적인 남성호르몬이 필요한데, 노화로 인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전립선의 크기에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전립선비대증이 발병될 수 있습니다.   

Q.증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뇨장애입니다. 전립선이 커져 요도에 압박을 주어 요도가 제 기능을 못 하기 때문입니다. 배뇨장애의 종류로는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요주저,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약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단축뇨,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그리고 자다가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빈뇨가 있습니다. 이중 야간빈뇨는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Q.전립선비대증 꼭 치료해야 하나요?

전립선비대증일 경우 남성의 은밀한 곳에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대부분 질환을 감추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일부 중에서는 저절로 병이 낫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을 내버려두면 장시간 동안 병증이 반복되어 신체와 정신에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질환이 점점 진행되면 혈뇨, 요로감염, 방광결석, 급성요폐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요폐 증상이 심해지면 나중에 수술하더라도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때에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Q.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전립선비대증은 증상 완화보다는 면역력을 높여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그 효과가 높습니다. 치료하는 방법은 약물치료, 수술, 한방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중 한방치료는 면역체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인 환약은 혈액순환과 신체에 원기를 높여주어 손상된 오장육부의 기능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침을 이용하여 면역체계를 자극해 면역 기능 조절에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Q.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할 방법은 없나요?

A. 전립선비대증은 평소의 생활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육류 및 불포화 지방을 피해 내장지방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아침에 반신욕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침에 20분 정도 반신욕을 하면 골반 근육 등의 경직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배뇨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야간에 가급적 수분섭취를 줄이는 것이 전립선비대증의 예방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