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 뒤에도 시원하지 않다면, ‘전립선비대증’ 의심해봐야   

외과적인 수술 없이 한방 치료로 개선 가능한 전립선비대증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과는 다르게 자궁이라는 부위가 있기 때문에 자궁 질환에 염려를 하곤 한다. 하지만, 그 반대로 남성들도 여성들과는 다르게 여성들에게 없는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은 샘 조직과 섬유근조직으로 구성된 부속 생식 샘으로 정액을 생성, 분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남성들은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하지만, 간혹 의지와는 다르게 전립선비대증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본디 전립선은 호두 알 정도의 크기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된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가는 요도를 누르게 되는데, 이를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이는 아직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에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노화와 남성호르몬을 꼽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대개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되다가 70대가 되면 거의 모든 남성에게 나타날 정도로 빈도 높게 발생한다. 여기서 노화라는 원인은 남성호르몬과도 연관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고환에서 생산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줄어들지만 남성호르몬 전환효소의 활성도는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이는 전립선이 점점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배뇨와 관련하여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주된 증상으로는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갑작스럽게 오줌이 마려운 느낌을 받는 요의를 느끼며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이 있다. 이외에도 소변을 볼 때 조금씩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중간중간 소변이 끊기는 단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배뇨 시마다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며 일부에서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다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되어 요로 감염, 혈뇨, 급성요폐, 방광결석 등의 합병증으로까지 노출되는 사례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비대해진 전립선을 수술하여 제거하여도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태까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한방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

한의학은 전립선비대증을 보았을 때 소변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 융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크게 실증과 허증으로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방광습열, 간기울체, 수응탁어, 간신음허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뉠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최근 우수한 약제가 많이 개발되어 과거에 비해 수술하는 빈도가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비수술치료 또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이에 효과적인 치료로는 한방 치료가 있습니다. 본원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한방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지스한의원은 환자 개개인의 원인, 증상, 체질별 특징을 찾아 개인별 탕약 맞춤 처방으로 치료를 시작한 뒤, 누적된 다수의 임상결과와 연구를 토대로 진기, 원기, 양기를 돕는 환약을 처방한다. 또한 통증을 완화시키고 과민해져 있는 감각을 개선하고, 봉독의 주된 유효성분인 멜라틴으로 항세균, 항진균 효과를 보는 봉독 약침을 실시한다.

여기에 질환부위 주변의 주요 경혈에 약물 주입으로 원기의 회복뿐 아니라 성기능 활성화 촉진, 항암작용, 발기부전 치료, 면역 기능 조절 및 항산화 활성작용 등의 효과를 보이는 산삼 약침으로 치료 이후의 문제까지 해소하게 된다.

만약,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일정 기간 동안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단, 이 시기에는 배뇨 습관 개선, 수분 섭취량의 조절, 식이요법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런 노력을 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질환은 그저 악화되기만 할 뿐이다. 그러니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의료진의 상담 후 그에 맞는 치료를 받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