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성질환 중 증가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전립선비대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통계보험 및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까지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가 77만1천862명에서 101만8천226명으로 약 32%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남자의 고유기관 중에는 정자가 활동할 때 필요한 영양분인 정액을 생산하는 전립선이란 것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이런 전립선이 커지게 되어 소변이 나오는 입구인 요도를 압박해 소변 배출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전립선비대증이 일으키는 임상증상으로는 소변을 참지 못하는 요절박, 소변이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절박성 요실금,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와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 빈뇨가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통증보다는 불편함이 크고 일부가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있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게 되면 전립선의 크기가 점점 커져 장기간 병증을 가지고 반복하게 된다. 또한, 증상이 심화되면 방광의 수축력이 회복 불가능해지거나 전립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도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를 해야 한다.

근원적인 치료가 전립선비대증에 효과적일 수 있어

전립선 치료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 원장은”전립선비대증은 환자들이 모두 증상이 악화되지 않아 빠른 진단과 치료를 필요하는 응급질환은 아닌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병이 점차 경과되면 요류의 감소, 잔뇨량 증가, 요로 감염, 방광결석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내분비 기능이 저하되는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점을 보았을 때 신체 노화에 따른 남성 호르몬 분비의 비정상화가 원인이 된다는 학설이 유력합니다. 이 때문에 신체의 기능을 강화해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라며 말을 맺었다.  

근원적인 치료에 초점을 맞춘 치료법 중에는 한의학적 방법인 환약요법이 있다. 환약에는 양기를 돕는 한약재들이 들어 있어 원기회복과 혈류개선에 효과가 있어 신체 기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음경과 음낭의 차고 습도 및 냄새를 제거하며 소변 배출 장애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도 생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간단한 자가진단으로 전립선비대증을 확인할 수 있어

자가진단으로 전립선비대증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평소 소변을 볼 때 잔뇨감을 느끼거나 소변 줄기가 여러 번 끊어진 경우, 바에 잠을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난 횟수가 많다면 한 번쯤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 섭취량을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량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소변이 마려울 시 참지 말고 배출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