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사무직 종사자 김 모 씨(39세)는 평소에도 잦은 소변으로 화장실을 하루에도 10번은 가야 했다. 하지만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여 생기는 정상적인 활동이라 생각했지만 2달 전부터 밤에도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게 되었고 또한, 회음부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문제를 자각하게 된 김 씨는 병원에 찾아가 진단을 받은 결과 ‘전립선염’이라는 말에 충격에 빠졌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으로,이 염증이 요도의 압력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소변이 전립선 내로 역류하여 올라가게 하여 증상을 발생시킨다. 또한, 요도 염증균이 직접 전립선에 작용하거나 기타 화학적 성분들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는 김 씨처럼 장시간 의자에 앉아 일을 하는 사무직 종사자뿐만 아니라 운전직, 자전거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 등에게 많이 발생한다.
전립선염의 증상, 배뇨장애와 회음부 통증이 끝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배뇨장애와 통증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한 밤톨 모양의 조직으로 전립선 액을 생성하는 생식선으로 정액의 액체 성분의 3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성 기능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는 신체기관이다.
대전 이지스한의원 조훈범 원장은 “전립선염은 배뇨 장애와 회음부 통증과 같은 신체적 이상을 초래하는 것이 큰 문제이지만, 남성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30~40대의 젊은 남성들은 성기능이 약화될 경우 장년층보다 더 큰 압박감이나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조 원장의 말에 더하자면 증상의 원인과 사람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어 개인별 맞춤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근본적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양의학적 치료도 좋지만 최근에 한방치료로 효과를 나타내는 사람들도 많다.
한의원에서의 한방치료방법은?
한의원에서의 한방치료는 먼저, 소변검사, 전립선 촉진검사, 성 기능 검사,혈액 검사 등 정확한 검사 결과 따라 진행하게 되며, 이에 시행되는 치료법에는 망문문절의 진단을 통해 오장육부와 정기신혈의 성쇠를 평가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만드는 탕약이 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전립선염의 성 기능 저하 문제는 특수 약침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산양산삼의 증류추출액과 추출물동결건조분말로 구성되어 질환 부 주변 주요 경혈에 약물을 주입하여 원기를 회복시키고 성 기능 활성화를 촉진한다. 이 성분에는 발기부전 치료기능뿐만 아니라 항암작용, 면역 기능 향상, 항산화 활성작용이 포함되어 치료받을 시 빠른 효과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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