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볼 때 피가 나오고 통증이 있다면 전립선염일 수 있다
통증과 배뇨장애를 유발해, 일시적 면역력을 강화하는 근본적 치료가 더 중요
대구에 살고 있는 박 모씨(28세/남)는 며칠째 소변을 볼 때 피가 묻어 나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과로로 인한 증상이라 생각해 방치하였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갈수록 나아지기는커녕 배뇨 시에 통증이 느껴지고 농까지 나오게 되자 박 씨는 급히 병원을 찾게 되었다. 큰 병은 아닐까 병원에서 초조하게 검사 결과를 기다린 박 씨는 의사에게 ‘전립선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박 씨뿐만 아니라 10에서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들도 전립선염에 시달리고 있다. 전립선염이란 전립선액을 생산하고 있는 전립선이란 기관에 염증성 반응이 생겨난 것을 말한다. 전립선염에 걸리게 되면 다양한 임상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의 첫 번째는 통증이다. 통증은 고환부터 시작해 성기, 회음부, 항문, 직장, 허리까지 발생한다. 또한, 배뇨 시나 사정 시에도 요도 끝부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두 번째로는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요절박, 수면 시 배뇨를 자주 하게 되는 야간 빈뇨와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배뇨지연, 잔뇨감 등의 배뇨장애가 있다. 이외에도 발기부전, 성욕감퇴, 조루와 같은 성기능 장애와 오한, 관절통, 근육통, 우울증, 권태감 등도 발생하게 된다.
이지스한의원 대구점 석명진 원장은 “전립선염이 생겨나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요도로부터 상행감염입니다. 이 상황은 대장균이 요도의 입구로부터 전립선으로 유입되는 경우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소변의 전립선 역류가 있습니다. 방광 안에 있는 소변의 세균이 전립선으로 역류하게 되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우리 몸에는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와 같은 항체들이 있습니다. 이런 항체들이 우리 몸을 세균으로 오해하고 공격하는 것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릅니다.”라고 말했다.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 근본적 치료에 중점을 두어야
전립선염은 사실 완치하기 힘든 질환 중 한 가지이다. 그 이유는 염증이 일어나는 전립선이 우리 몸 깊숙이 있어 약물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하여 신체가 염증이 생긴 전립선을 스스로 회복하게 도와주는 근본적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법 중에는 한방치료의 약침요법이 있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약침은 자연에 있는 성분인 산삼이나 봉독으로 조제된다. 이런 약침은 면역체계를 자극해 면역 기능 조절 및 강화를 도와주어 신체의 기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과민된 감각을 진정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먼저 수면을 규칙적이고 충분히 취해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키므로 평소 배드민턴이나 실뜨기, 독서와 같은 취미 생활을 가져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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