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 전립선염을 일으킬 수 있어
남성에게 다양한 불편을 안겨주는 전립선염, 약침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가 효과적
소변이란 위에서 소화된 음식물이 대장으로 내려가면서 하초의 영향으로 걸러져 방광으로 스며들어 간 것을 말한다. 사람이 기본적으로 느끼는 욕구 중 하나인 배설욕을 가장 충족시켜주고 있으며,한의원에서는 망진이라는 진단법으로 소변의 색과 순도를 관찰하여 환자의 신체 상태를 파악하기도 한다.
이러한 소변은 참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말을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데, 이는 사실이다. 실제로 소변을 참다 죽은 사람까지 있을 정도로 배설물 중 가장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잘못하면 방광에 저장되어 있던 소변이 전립선으로 역류하여 소변의 세균에 의해 전립선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전립선은 남성이 가지는 생식기관의 하나이며, 샘조직과 섬유근조직으로 구성된 부속생식샘이다. 방광과 맞닿아 있으며 비뇨생식격막에 의해 고정되어 있다. 또한, 정액을 생성 및 분비하고 정자의 생존과 활성을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전립선이나 전립선 주위의 조직에 염증이 일어나 배뇨 장애,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전립선염이라 부른다.
전립선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위에서 설명한 소변의 전립선 역류 외에도 다양하다. 이 중에서 가장 주된 원인은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한 이유로 일어나는 대장균,녹농균, 장구균 등 세균에 의한 상행감염이다. 그 밖에도 면역세포가 우리 몸의 일부를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로 오인해 공격하는 면역기능의 이상이나 생리적인 배출 없이 반복되는 성적 자극, 신경학적 이상으로도 전립선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전립선염의 증상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배뇨 장애, 통증 및 불편감, 성기능 장애다. 배뇨 장애는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수면 중에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소변을 참기 어려워지는 요절박,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등이 있다. 또한, 허리나 회음부, 직장, 항문, 고환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데, 급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는 전신적인 근육통이나 관절통, 권태감,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게다가 전립선은 구조상 요도와 연결되어 있고, 사정할 때 정낭의 정자와 전립선액이 사정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전립선염을 앓게 되었을 경우 사정 조절이 어려워지는 조루 증상이나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까지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니 전립선염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통증을 완화하고 성기능 장애를 해결하는 약침치료
전립선염의 치료는 일반적인 비뇨기과에서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은 전립선염의 재발률을 낮추고, 안전하고 확실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약침과 같이 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치료법을 시행해야 한다.
약침이란 기존의 침구학과 한약을 결합하여 발전시킨 치료법이며, 한약재 등에서 추출, 정제, 희석,혼합한 약물을 경혈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사용하는 약재는 인체에 무해하도록 정제한 봉독이나 산삼의 추출액이 있다.
봉독은 혈류 개선과 항염증 작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며, 신경을 자극하는 것으로 통증을 완화한다. 그리고 산삼의 추출액은 원기를 보양하고 기력을 채우며 특히 전립선염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약력]
이지스한의원 강남점 최찬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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