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이 꼭 알아두어야 하는 비뇨기 질환, 전립선염 Q&A

성인 남성 4명 중 1명은 앓게 된다는 흔한 전립선질환, 전립선염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며,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의 일부를 만들어 분비하는 기능을 가진 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우리는 흔히 전립선염이라 부른다. 주로 50대 이하의 청장년층 사이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성인 남성 4명 중의 1명은 꼭 앓게 된다고 알려질 정도로 흔한 비뇨기 질환이다.

그러므로 남성들은 전립선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래야 나중에 전립선염이라 의심되는 증상이 자신에게 나타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지스한의원 대구점 석명진 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전립선염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Q : 전립선염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인가요?

A : 전립선염의 주된 원인은 요도의 입구에서 대장균, 대변연쇄구균, 녹농균, 장구균 등 다양한 세균이 전립선으로 옮겨져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도가 항문과 가깝게 위치해 있기 때문인데요. 평소에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신다면 발병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우리 몸의 방광에 저장되어 있던 소변이 역류해 전립선을 감염시킬 수도 있으며, 자가면역질환, 생리적 배출 없이 반복적인 성적 자극, 신경학적 이상도 전립선염의 원인이 됩니다.

Q : 전립선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 전립선염의 증상은 크게 배뇨 장애와 통증입니다. 배뇨 장애로는 소변을 참기 어려워지는 요절박, 소변이 계속 마려운 빈뇨, 소변이 마음대로 나오지 않는 배뇨곤란 등이 있고, 통증은 허리나 회음부, 항문, 고환, 성기 바깥쪽에 나타납니다.

또한, 합병증으로 성욕 감퇴,조루 증상, 발기부전 증상과 같은 성기능 장애가 동반되며,완치되지 않고 치료가 장기화할 경우에는 우울증 등의 신경증상까지 동반되어 남성의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Q : 그렇다면 전립선염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A : 보통 전립선염은 항생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전립선염 대부분은 쉽게 재발하는 데다 완치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항생제의 복용이 장기화하면 이차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개인별 맞춤처방을 하는 한의학적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한의학은 생명력을 근본적으로 배양하고 건강을 증진해 종합적인 치료에 뛰어난 의학입니다. 국소적인 질환도 그 원인을 국소에 한정하지 않고 전신적으로 진단한 후, 그에 따라 신체의 상태를 개선해 질환이 저절로 낫게 하는 방법을 취하기 때문에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전립선염에 시행하는 대표적인 한의학적 치료법으로는 봉독 약침치료가 있는데, 봉독은 인체에 무해하도록 정제했기 때문에 부작용은 없고, 게다가 항염증 작용, 통증 완화, 감각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