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전립선염에 걸리기 쉽다?
전립선이 압박되어 혈액순환 장애로 염증성 반응이 생겨, 면역체계를 잡아주는 치료가 도움
택시 기사 최 모씨(남/54세)는 며칠째 지속되는 고환과 허리 쪽의 극심한 통증으로 말 못할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증상이 나타나는 곳이 민감한 부위였기 때문에 최 씨는 이를 쉬쉬하고 진통제를 먹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증상이 점점 악화되고 나중에는 소변을 볼 때 통증과 혈뇨 증상이 발생하자 겁이 난 최 씨는 황급히 병원을 찾게 되었다. 초조하게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최 씨는 의사에게 중증의 ‘전립선염’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남성의 몸에는 전립선이라는 것이 있다. 방광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전립선은 전립선 액을 생산하고 정자에 영양분 공급과 정액의 액체 상태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러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전립선염으로, 배뇨장애와 통증 및 불쾌감이 나타나게 된다. 배뇨장애로는 빈뇨(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야간 빈뇨, 잔뇨감, 배뇨곤란, 요절박(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급성요폐(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못하는 증상) 등이 있다. 통증 및 불쾌감은 주로 회음부 쪽에서 발생하며, 직장, 항문, 성기, 고환 심지어 허리까지 일어나게 된다.
이외에도 발기부전, 조루, 성욕감퇴, 오한, 근육통, 관절통이 동반되거나 권태감과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병증도 유발할 수 있어 남성의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지스한의원 대전점 조훈범 원장은 “현대에는 사무직이나 운전직처럼 앉아서 일하거나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은 전립선염을 일으키기 쉬운 습관으로, 장시간 앉아있게 되면 전립선을 눌러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전립선이 부어오르게 됩니다. 이럴 경우 염증성 반응이 생기게 되어 전립선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약침치료가 도움 되어
전립선염은 재발률이 높아 완치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립선염 치료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아닌 신체 기능을 강화하여 우리 몸 스스로가 질환에 저항할 수 있게 만드는 치료가 효과적이다. 신체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 중에는 면역체계를 확립해 주는 한방치료의 약침요법이 있다.
약침요법은 벌의 봉독이나 산삼에서 나온 추출물로 만든 약침을 주요 경혈 자리에 놓는 치료법이다. 봉독 성분이 들어간 약침은 혈류 개선과 함염증 작용, 면역체계의 자극을 통한 생체 방어력 증가, 통증 완화, 감각 개선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삼 성분이 들어간 약침은 원기회복, 항암작용, 면역 기능 조절뿐만 아니라 발기부전 치료와 같은 성 기능 활성화 등 효과를 줄 수 있어 전립선염 치료에 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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