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염! 약침 요법으로 효과 볼 수 있어

전립선염의 다양한 증상에는 한방치료가 효과적

직장인 김 모씨(35)는 얼마 전부터 의자에 앉을 때마다 느껴지는 항문 부위의 통증 탓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이를 지인에게 상담하니 지인은 김 씨에 비뇨기 병원을 추천해주었고, 김 씨는 그 병원을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검사를 마친 김 씨는 자신에게 발생한 질환이 ‘전립선염’임을 알게 되었다.

전립선이란? 전립선염이란?

전립선이란 방광의 바로 밑에 있으며, 밤톨이나 호두를 닮은 조직을 말한다.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생식 기관이며, 전립선 액을 생산하는 것으로 사정된 정액이 굳지 않게끔 하고 정자에 영양을 공급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립선염은 이러한 전립선과 전립선 주위의 조직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불결한 위생 관리로 남겨져 있던 대장균, 장구균 등 각종 세균이 항문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는 요도를 통해 전립선으로 상행감염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소변을 자주 참는 잘못된 습관이 전립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전립선의 안에는 정낭에서 나온 사정관이 요도와 연결되며,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사정이 임박하면 열린다. 이때, 방광이나 요관에 남아 있던 소변이 전립선으로 역류하면서 소변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원인과 증상에 따라 나뉘는 전립선염 종류

이렇게 일어난 전립선염의 주요 증상은 배뇨 장애, 그리고 통증과 불편감이다. 배뇨 장애로는 빈뇨, 급성요폐, 요절박, 배뇨 곤란, 야간뇨 등의 하부요로 증상이 있고, 통증으로는 허리, 회음부, 항문, 직장, 고환 등에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전립선염 환자가 동일한 증상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염은 크게 급성 전립선염과 만성 전립선염으로 구분하는데, 그중에서 급성 전립선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급성으로 진행되고 오한, 발열, 근육통이 동반된다.

만성 전립선염은 흔히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나눌 수 있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염이 재발하면서 전립선염에서 원인균이 검출되는 경우이고,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약 80%의 전립선염 환자가 앓고 있는 질환으로 원인균의 검출이 없는데도 전립선염의 증상을 호소한다.

전립선염에 효과적인 한방치료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수술치료, 약물치료, 그리고 한방치료가 있다. 여기서 한방치료는 가장 효과적으로 질환의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방법이며, 각 환자의 체질별 특징에 맞춘 처방을 통해 치료 효과를 증대시킨다.

이지스한의원 대구점 석명진 원장은 “한방치료에서 전립선염에 가장 알맞은 것은 약침 요법입니다. 약침은 봉독이나 산삼 등 항암작용, 면역기능 조절 등에 뛰어난 효능을 가진 약을 정제하여 만든 것으로, 환자의 상태에 적절한 혈 자리에 자입하여 치료를 진행합니다.”라 말했다.

이러한 약침 요법은 몸에 생체의 방어력을 증가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며 과민해져 있는 감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부족했던 원기를 회복하고 신체 균형과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장시간 몸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

전립선염의 예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에 있다. 육식을 줄이며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오래 앉거나 소변을 참는 습관도 몸에 좋지 않으니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