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에 나타난 배뇨 장애, 원인은 전립선염?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전립선염,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근본적인 치료 가능해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여름철보다 소변을 보는 빈도가 높아진다. 이유는 낮은 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한 방광이 수축하여 소변을 많이 저장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변이 자주 나타나는 것을 무작정 추위 탓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빈뇨와 같은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비뇨기 질환은 다양하고, 특히 남성 중 약50%가 경험한다고 하는 전립선염이 원인이 아닌지 의심해보는 편이 좋다. 이지스한의원 강남점 최찬흠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립선염이란 어떤 질환인지 알아보자.
Q : 전립선염의 전립선이란 어떤 기관을 말하나요?
A :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생식기관입니다. 정액의 액체성분 중 약 30%를 생산하고, 전립선액을 분비하는 것으로 정자가 죽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여 수정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겉모습은 호두나 밤톨과 닮았습니다.
Q : 전립선염은 어떻게 발생하는 걸까요?
A : 크게 요도의 입구에서 항문에 있던 대장균, 장구균 등이 전립선으로 상행감염을 하거나, 방광에 저장되어 있던 소변이 전립선으로 역류할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 밖에도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우리 몸의 일부를 외부에서 침입한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나 알레르기, 또는 생리적 배출 없이 반복되는 성적 자극을 통해서도 전립선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Q : 전립선염을 앓게 되면 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 전립선염의 증상은 크게4개의 군으로 나누어지는 전립선염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대부분의 전립선염 환자가 앓고 있는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빈뇨, 급성요폐, 배뇨 곤란 등의 배뇨 장애와 허리, 회음부, 직장, 고환 등에 나타나는 통증 및 불편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세균 감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오한, 발열, 근육통까지 동반됩니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염이 재발되면서 원인균이 검출된 상태를 의미하며, 증상은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과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발견되었지만 아무런 증상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Q : 전립선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A : 전립선염 치료는 일반적으로 항생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전립선염은 재발률도 높고 항생제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막힌 것을 흐르게 하고, 부족한 것을 메꾸어주는 한의학적 치료법을 받아야 합니다.
한의학은 생명현상을 동적으로 관찰하여 종합적인 관점을 중시함으로써 근본적으로 체내의 생명력을 배양하고 건강을 증진해주는 목적으로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러한 한의학적 치료법 중에서도 전립선염을 치료할 때 권장하는 것은 약침요법이란 방법입니다.
약침요법은 기존의 침구치료와 한약치료를 결합하여 발전시킨 치료법이며, 특히 벌의 독낭에서 추출한 봉독을 사용하는 약침이 유명합니다. 봉독은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되었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며, 특히 통증의 완화와 항염증 작용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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