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 남성들의 고민, 전립선염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보다 효과적인 한방치료

남성이라면 겨울철에 꼭 주의해야 하고 신경 써야 할 질환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전립선 질환이다.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지면 전립선 주변의 혈액순환 저하로 혈류가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서 회음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전립선염이나 전립선통이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염이란 전립선 주위나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은 요도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의도치 않게 소변이 전립선 내로 역류하면서 염증균이 침투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이 질환은 치료를 미루거나, 증상이 심화되면 재발이 자주 일어나고 만성으로 번질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제때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이 질환이 중년의 남성에게서 잘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업무를 보는 등의 이유로 사무직 종사자나 학생 등 젊은 층에서도 쉽게 발병하고 있다. 또한, 얕은 성지식으로 인한 무분별한 성관계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젊은 나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질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립선염에 노출되면 생식기관 주위에서 먼저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회음부, 직장, 고환, 항문 등에서부터 시작해 허리나 골반에서도 나타나게 된다. 심해지면 요도의 가려움증이나 흘러나오는 농으로 인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게 된다.

이러한 증상 외에도 소변 후에도 개운한 느낌이 없는 잔뇨와 소변이 원활하게 나오지 않는 배뇨곤란, 잦은 소변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빈뇨, 소변을 참지 못하는 요절박과 같은 현상들이 나타난다. 일부에서는 성 기능의 장애와 두통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적절한 효과로 전립선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한방치료

대전에 위치한 이지스한의원 조훈범 원장은 “한방에서는 전립선염에 발병되었다면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가 아닌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 목적을 두고 치료하게 됩니다. 근본치료에는 약물치료나 수술적인 치료보다는 한방치료가 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한방치료법 중에서도 약침요법이 있는데, 이는 산삼이나 봉독처럼 기의 순환이나, 원기 회복 및 항염작용 등에 좋은 약품을 정제해 놓은 약침을 말한다. 면역 기능 조절, 신체의 활성화,생체 방어력 향상 등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전립선염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끝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기치료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전립선과 관련된 질환은 초기에 발견해서 적극적으로 치료받는다면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1년에 1회에서 2회 정도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만약 증상이 발생했다면 때를 놓치지 말고 빠른 대처를 통해서 만성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