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전립선염’ 주의

면역력 높이는 한방치료, 증상개선에 효과적

전립선은 전립선액을 만들고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전립선이나 전립선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전립선염이라고 한다. 보통 중년 이후에 주로 발병하지만 10대에서 4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견되고 있어 남성들의 주의를 필요로 한다.

전립선염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세균이 요도를 통하거나 소변에 남아 전립선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것과 백혈구 같은 항체가 전립선을 외부에서 침입한 것으로 오인하여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등이다. 또한 알레르기, 생리적 배출 없이 반복된 성적 자극, 골반부위 손상, 배뇨장애 등도 전립선염의 요인이 될 수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통증으로 회음부, 고환, 성기 외부, 항문, 허리에 주로 발생한다. 또한 빈뇨, 잔뇨감, 급성요폐 등의 배뇨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성기능에 문제가 생겨 조루, 발기부전, 성욕감퇴의 문제로 악화될 수 있다.

약물 등을 이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깊숙한 위치에 있는 전립선의 특성상 약물치료가 효과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고 재발률이 높다. 때문에 신체기능을 강화하여 질환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한방치료를 선호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전립선염, 근본적인 증상개선을 위한 한방치료

이지스 한의원 대전점 조훈범 원장은 “전립선염은 통증과 배뇨장애로 인해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으며 성기능 약화로 남성적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함에 따른 우울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일시적 증상완화가 아닌 면역력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입니다. 다양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에 상태에 맞는 한방치료법으로 원인을 개선하여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라고 전했다.

한방을 통한 전립선염의 치료는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을 진행한 후 개인별로 필요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탕약을 이용한 치료법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을 검진한 후 이를 바탕으로 면역력 정상화에 필요한 맞춤처방이 이루어진다. 탕약은 누적된 다수의 임상결과와 연구를 토대로 효능일 밝혀진 약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혈류개선과 신진대사 활성화에 높은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염은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 먼저 규칙적인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장시간 앉아있는 것을 피해 전립선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화장실을 가야 할 때 소변을 참게 되면 전립선이나 방광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되도록이면 장시간 소변을 참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