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의 적 전립선비대증, 한방치료로 개선가능

남성들의 말 못할 고통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40~50대 중년 남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요도 및 방광 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가져다 주는 요소가 많은데 수면 중에도 여러 번 일어나서 소변을 봐야 하는 야간뇨와 강하고 급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는 절박뇨, 하루 여러 번 소변을 보는 빈뇨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유전적요인과 가족력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자식들에게 같은 질환이 발병할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통계적으로 백인이 동양인보다 흔히 경험하며, 채식보다는 육식이나 우유섭취가 많은 남성에게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크기가 커져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키게 되며, 나중에는 하복부의 불쾌함과 긴장감에 의해 성기능에 장애까지도 줄 수 있는 남성질환 중 하나이다.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전립선이 점차 커지게 되면 요도를 막게 되어 소변이 나오지 않는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소변이 방광에 차게 되면 하복부가 부어 오르고 통증이 동반할 수 있다. 또한 잔뇨량이 증가하면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며 수술치료 후에도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될 수 있어 초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한의학,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효과적

이지스한의원 대구점 석명진 원장은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질환은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한방고서에는 전립선 비대증이 아랫배 통증과 배뇨곤란을 동반하는 융폐와 관련이 있다고 적혀져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이를 방광습열, 간심음허, 수응탁어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누어 진료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을 비롯한 전립선 질환들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도 하다. 또한 재발이 진행되었을 때 증상이 더 악화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을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면 내성이 생겨 완치가 어려울 수도 있다. 때문에 단기적인 증상완화가 아닌 근본적인 신체의 체질을 바꿔줄 수 있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방법 중 대표적인 예로는 왕뜸요법과 봉독약침이 있다. 먼저, 왕뜸요법은 십사경맥 중 독맥의 혈자리를 활용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하단전 및 하초를 따뜻하게 해주어 혈액순환을 도와 열대사의 불균형을 잡아주어 효과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봉독약침은 벌에서 추출한 봉독을 정제시킨 약침으로 국소부위 및 경혈자리를 찾아 시술하는데 이는 혈류개선과 항염증 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치료방법이다.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변을 참지 말고 골반의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위해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장시간 자리에 오래 앉는 것은 전립선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전립선비대증 및 배뇨장애를 어느 정도 예방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