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면 증상이 악화되는 전립선염, 치료는 맞춤한방치료

맞춤한방치료를 통해 전립선염 회복기대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전립선염 환자는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다. 평소 잠잠했던 전립선염 증상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립선 일부를 구성하는 평활근의 긴장도가 증가하게 되고, 전반적인 신체 면역력이 추위로 인해 떨어져 더욱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전립선이나 전립선 주위의 조직에 염증이 생겨 배뇨지연이나 빈뇨 및 야간뇨 또는 혈뇨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전립선염이라고 한다. 이 질환은 세균성과 비세균성, 급성 또는 만성에 따라 4개의 군으로 구분하게 된다.

전립선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대개 대장균이 요도로부터 상행감염을 일으키거나 전립선으로 역류할 때 발생한다. 원인균에 대해서는 아직 정립되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주로 대장균, 대변연쇄구균 그람 양성균 등이 주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기능성 혹은 해부학적 배뇨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외에 신경근 혹은 신경학적 이상, 골반부위 손상, 자가면역질환,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요절박, 빈뇨, 급성요폐, 배뇨곤란, 야간뇨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소변증상과 허리나 회음부, 성기 바깥쪽의 통증 및 불편감이 나타나게 된다. 그 뒤를 이어 조루 증상이나 발기부전의 증상을 나타내는 성기능 장애와 함께 성기능의 약화를 동반하면서 정신적인 우울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전립선염은 만성으로 가게 되면 염증이 장기화 되고 나았다가도 쉽게 증상이 다시 생겨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잘 숙지해두고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전립선염, 맞춤한방치료를 통해 회복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원장은 “전립선은 고환, 정낭과 더불어 남성 생식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치료를 미루면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병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완치할 때까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데, 한방에서는 이를 위해 맞춤치료를 시행합니다.”라고 전했다.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전립선염 치료는 약침요법과 마그네틱체어, 환약 복용과 같은 치료가 있다.약침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봉독 약침과 산삼 약침이 있다. 봉독 약침은 벌에서 추출한 봉독을 인체에 무해하도록 정제시킨 것을 사용, 혈류 개선과 항염증 작용에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고 과민해져 있는 감각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삼 약침은 10년근 산양 산삼의 증류 추출액으로 조제된 약침으로 남성의 발기부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두 번째로 진행되는 환약복용은 신정을 잘 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양기진수환을 처방해주며 양기를 복돋아 주는 양기공진단을 사용한다. 또한 이 둘을 결합하여 신정을 보충하면서 동시에 양기를 강화시키는 처방으로 화수음양단을 사용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마그네틱체어 치료를 통해 골반 주위에 근육을 강화하고 자극함으로써 발기력 강화와 조루증을 치료해줌으로써 맞춤치료를 마무리한다.

전립선염은 재발률도 높아 발병 전이나 후에도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도 중요하다. 장시간 앉아 컴퓨터를 하거나 자전거를 오래 타는 행동과 경직된 자세와 소변을 참는 행동은 전립선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또한 스키니진 같은 꽉 끼는 바지도 회음부를 압박해 전립선 근육을 긴장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